난방시설 수리, 전기배선 교체, 누수배관 수리 등

▲ 해군 1함대 훈련전대 부사관들이 한파가 몰아치는 27일 어렵게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집을 찾아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동해=참뉴스】박기우 기자 = 해군 1함대 훈련전대 부사관들이 한파가 몰아치는 27일 강원 동해시 송정동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찾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시설 및 집을 수리하며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어르신 집을 방문한 훈련전대 부사관들은 난방시설, 전기, 파이프 및 배관, 시설 보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

우선 함정에서 기관 정비를 담당하는 추기(추진기관) 부사관들은 어르신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집 보일러 및 난방계통을 점검하고 수리했다.

또 발전기, 배전반 등 전기 계통을 담당하는 전기 부사관들은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노후된 전선과 플러그를 교체하고 집의 전기 배선을 점검했다.

▲ 해군 1함대 훈련전대 부사관들이 한파가 몰아치는 27일 어렵게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집을 찾아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노후된 전등을 교체하고 있다. (사진=해군 1함대 제공)
배관 계통 및 용접 등을 담당하는 보수 부사관들은 지붕과 벽에 파손된 부분을 수리하고 노후 배관의 누수를 방지하기 위해 보수 작업을 실시했다.

이밖에도 훈련전대 장병들은 어르신에게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어르신이 건강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드렸다.

훈련전대 황남일 준위는 “형편이 어려워 집의 난방시설을 수리하지 못하고 추위에 떠는 독거노인들과 이웃들을 보면 마음이 아프다.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맞을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훈련전대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매월 어렵게 생활하시는 주위의 이웃들을 방문해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고 집 수리를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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