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폐광지역개발기금 배분문제로 일부 지역단체와 태백시간 설전이 오고가는 모습을 보며 망해가는 집안의 내분을 보는 듯 해 씁쓸하다. 사태의 진의는 분명 드러날 것이며 향후 진의판명에 따라 잘못한 쪽이 진정한 사과없는 흐지부지 용두사미격이 우려되지만 그다지 기대감이 들지 않는다. 사실, 진의여부보다는 더욱 중요한 문제
◇…요즘 태백, 삼척 등 폐광지역은 강원 삼척시 도계지역에 불어 닥친 석탄생산량 감산에 따른 대규모 실직사태를 맞아 혼미해져 있다. 겨울 한파와 함께 지역사회에 몰아닥친 감산, 감원 태풍이 동질 생활문화권에 있는 이들 지역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대한석탄공사 산하 장성·도계·화순광업소에서 연간 133만30
◇…강원랜드를 지나 2분 남짓 가다보면 강원 정선군 사북읍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1일 만추의 계절에 찾은 사북광업소는 휑하다 못해 을씨년스러웠다. 지금은 옛 사북광업소의 유물전시관으로 변모해 당시 광부들의 일상과 애환, 그들의 고단한 삶을 엿볼 수 있도록 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다. 그곳에 이번 한국메세나협의회와
◇…질(質)보다 양(量)인가 혹은 양보다 질인가를 놓고 본다면 강원 영월군이 지향하는 박물관 고을 사업은 전자 쪽이 아닐까 싶다. 지난 1999년 영월책박물관을 필두로 우후죽순 들어선 박물관들은 결국 지난해 12월 지식경제부를 통해 영월을 국내 유일 박물관 특구로 지정받게 했다. 영월이 박물관 특구로 지정받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자세히 그 내
◇…강원랜드가 내부의 고무줄 잣대로 필요와 상황에 따라 수시로 적용을 달리하는 카지노 ‘출입금지 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송훈석(속초ㆍ고성ㆍ양양) 의원이 지난 1일 강원랜드 카지노 출입금지 조치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이유인즉 강원랜드 카지노 측이 ‘카지노관리지침
◇…모 금융회사의 광고 문구 중 ‘찾아가는 서비스’라는 말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온갖 것의 찾아가는 서비스가 넘쳐나고 있다. 사람을 먼저 생각한다는 측면에서 획기적인 서비스의 일환인 ‘찾아가는 서비스’ 사업은 사회와 문화 전반에 걸쳐 진행돼 왔다. 개인 사업으로는 찾아가는 사진관, 찾아가는
◇…‘발추협’은 발전추진협의회의 약어(略語)다. 강원 태백시에는 8개동에 10여개의 발추협이 있다. 개중에는 활발한 활동을 벌이는 곳도 있고 존재 여부조차 파악하기 힘든 곳도 있다. 발추협의 생성은 해당 지역에 시급한 현안이 생기면 주민들이 스스로 모여 만든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기에 현안이 해결되면 활동을 자동으로 멈추게
◇…최근 태백시청 홈페이지 시민게시판에 ‘한심한 사람들 정신 좀 차리시죠’라는 제목의 글이 눈에 띈다. “태백시의원과 시 간부공무원들이 추경예산심의 답례로 태백시가 마련한 회식이 과연 누구의 돈이며 시의원은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대의기관 아닌가. 시민의 손가락질을 받고 지탄받는 시의회가 돼서는 안 될 것이다.&
○…지난해 문을 닫은 옛 태안광업㈜ 한보광업소 사업주가 대체산업으로 추진하는 태백내추럴월드 사업이 퇴직근로자의 현실을 외면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일 태백시에 따르면 ㈜태안디앤아이와 ㈜미현재는 오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3580억원을 들여 태백시 통동 옛 한보광업소 일대 1295만여㎡ 부지에 허브를 테마로 한 휴양리조트를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