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군인 재취업ㆍ창업지원, 인성교육 등 교류 확대

▲ 25일 오전 육군 제8군단 사령부에서 군학협력 업무협약식(MOU)이 열렸다. (사진=가톨릭관동대 제공)
【강릉=참뉴스】박기우 기자 = 가톨릭관동대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강원지역 군부대와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가톨릭관동대(총장 천명훈)는 대학 내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산학협력 사업의 하나로 전역을 앞둔 강원지역 군인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재취업과 창업교육을 연중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톨릭관동대는 이날 오전 육군 제8군단 사령부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지역 군부대와의 인성교육 및 취ㆍ창업교육 지원과 재능기부확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군학협력 업무협약식(MOU)을 맺었다.

가톨릭관동대는 LINC+사업단(단장 김규한)을 중심으로 지난해부터 8군단 산하 부대 장병들이 참여하는 전역군인 재취업프로그램을 시행해 23사단 소속 장병 60명을 대상으로 전역에 따른 안정적 사회복귀를 위한 인성교육을 시행했다.

병영생활의 행복한 자아개발, 젊음의 상상력과 세 가지 행복 등을 주제로 한 교육에는 가톨릭관동대 교수들이 참여했으며, DMZ부대 등 다른 부대에서도 참여를 희망해와 연중행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강릉커피협회와 함께 전역예정 군인과 배우자 등 15명을 대상으로 커피 바리스타 2급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전역 후 취ㆍ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천명훈 총장은 “강원도에서 복무하는 군인들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군부대와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군인들의 사회복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8군단 관계자는 “가톨릭관동대와 대한민국 최북동부 전선을 사수하는 충용군단의 만남으로 구성원 모두의 상생과 국가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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