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소비촉진, 상품권 구매운동 등
23일 고성경찰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지역 식당 및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꽃 소비 촉진 운동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오다 지난 3월 중순경부터는 고성사랑상품권 구매에 나서고 있다.
당초 1만 원권 상품권을 1인 2매씩 총 220여만 원을 구매할 것을 목표로 삼았으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23일 현재 총 1260여 만 원을 구매했다.
이는 당초 구매 계획의 여섯 배에 달하는 금액으로 고성 관내 전통시장, 음식점, 소형마트 등에서 활용되면 지역 소상인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고성경찰서는 지난달 셋째 주부터 매주 금요일 지역 식당 이용하기 운동을 실천해 오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지난 16일부터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로 이용횟수를 늘렸다.
또 꽃 소비 촉진 운동 및 1사무실 1화분 놓기 운동도 성과를 내면서 지역 내 꽃 가게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직원들이 화분 11개, 꽃다발 16개를 구매해 승진 대상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사무실 1화분 놓기 운동으로 꽃 화분 23개를 구매해 경찰서 및 파출소 각 사무실에 비치했다.
꽃 업체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꽃 소비가 크게 줄어 많은 꽃집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상인들의 사정을 알고 동참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zerg777@chamnews.net
박기우 기자
zerg777@cham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