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처음 설치된 쿨링포그(Cooling Fog)는 정수 처리된 물을 노줄을 통해 분사해 주위 온도를 최대 5도까지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해 주는 친환경 장치다.
쿨링포그를 즐기고 있던 한 주민은 “작년에 없던 시설이 설치돼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한 번 시원함을 느끼고는 이 주변을 떠나기 싫다”며 “지역 내 다른 곳에도 쿨링포그가 설치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군은 지역 내 통행이 많은 주요 횡단보도, 교통섬에 그늘막 쉼터 16개소를 설치했으며 어르신들이 더위를 피해 시원하고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지역 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90곳의 냉난방기 필터청소, 응급상황을 대비한 구급함 배부, 무더위쉼터 안내표지판 제작ㆍ설치로 무더위쉼터 점검을 마무리했다.
김현경 안전건설과장은 “장마가 끝나고 8월부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주기적인 시설물 점검, 모니터링과 전담인력 투입 등 현장 중심의 폭염대책을 추진해 군민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도록하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이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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