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강원 강릉 교동우체국 이은숙 주무관. (사진=강릉우체국 제공)
【강릉=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강릉우체국(국장 김영식)은 지난 12일 강릉교동우체국에서 금융감독원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 돈 2,500만 원을 지켜냈다.

강을우체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께 박모(53) 고객이 백만 원권 수표 25장을 현금으로 지급 요구했고 직원 이은숙 주무관은 초조한 고객의 모습에 이상함을 느껴 여러 번의 대화로 설득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금융감독원에 이를 확인하고 사기임을 인지한 고객은 수표를 다시 예금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고객 박씨는 “금융감독원 수사관을 사칭한 사기범이 예금을 수표로 인출하고 다른 은행에서 수표를 현금화한 후 기관에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라며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김영식 국장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대국민 홍보 활동 및 내부 직원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국민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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