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청.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여름철 폭염저감 시설로 그늘막을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그늘막이 설치되는 곳은 국민체육센터 앞 횡단보도와 교통섬, 선명브라이튼 앞 버스정류장, 삼수동행정복지센터 앞 횡단보도, 대산1차 아파트 앞 중앙로 횡단보도 등 5곳이다.

행정안전부 그늘막 설치ㆍ관리 지침에 의하면 그늘막은 도로폭 4m 이상인 도로변 횡단보도 중 인도 폭 3.5m이상인 곳, 도로점용 최소화 및 주민보행에 지장이 없는 곳,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확보에 지장이 없는 곳에 설치할 수 있다.

시는 지침에 근거해 통행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중 그늘이 없는 장소를 선정해 그늘막을 설치하고 매년 폭염대책기간 (5.20~9.30) 중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단, 사고 등으로 인한 시설 파손으로 안전사고가 예상되는 경우, 태풍 영향권으로 강풍이 예상될 경우, 강풍특보(주의보 이상)가 발효되거나 이에 준하는 강한 바람이 부는 경우에는 그늘막을 접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늘막 설치로 횡단보도에 대기 중인 보행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향후 설치 대상지를 추가 발굴ㆍ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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