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해발 300m~600m 지대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고 얇은 껍질에 쫀득한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건강식품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강원 정선찰옥수수(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 농산물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 대표농산물로 여름철 대표간식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인 ‘정선찰옥수수’가 10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다.

정선농협(조합장: 김영남) 주관으로 전국 대형유통업체를 비롯해 재경남, 포항, 구미, 울산, 안산 등 출향단체와 개별 직거래를 통해 150만개(6억원)를 출하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09년부터 찰옥수수 생산 농업인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득향상을 위해 계약재배, 생산자 실명제 등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고품질 찰옥수수를 대도시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정선 찰옥수수는 그 인기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 대비 50% 이상 증가한 150만개(6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찰옥수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촉진금, 물류비 및 포장재를 지원하고 계약재배에 참여하는 모든 농가에 GAP인증을 추진해 타 산지와 차별화하고 소비자 신뢰도 높이는 등 찰옥수수 명품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 매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고품질의 찰옥수수를 전국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갓 수확한 풋옥수수를 공영TV 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며 오는 18일과 25일 2회 방송을 통해 약 30만개(1억원)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노원구청에서 대도시 소비자를 위한 찰옥수수 특판행사를 운영하며 당일 수확한 찰옥수수를 현장에서 조리해 도시민에게 맛보이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약 6만개(3천만원)이상을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 신주선 소장은 “도시민과 지속적인 직거래를 통해 정선 찰옥수수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물론 농가소득과 연계되도록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찰옥수수는 해발 300~600m에서 재배돼 껍질이 얇아 달콤하고 쫀득한 맛이 일품이며 타 지역보다 보다 평균 12.1℃의 큰 일교차에다 총 2199시간의 월등한 일조시간 등의 지리적 요인과 우수한 품종인 미백2호로 찰옥수수로는 전국 최초로 2007년 지리적표시 제37호로 등록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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