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ㆍ냄비류, 선풍기 등 500여만원 상당

▲ 사단법인 이웃이 3일 오후 대형산불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인흥2리 마을회관을 찾아 26가구의 맞춤형 생활필수품(500여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사진=사단법인 이웃 제공)
【홍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홍천지역의 자생봉사단체 사단법인 이웃이 3일 오후 대형산불지역인 고성군 토성면 인흥2리 마을회관을 찾아 26가구의 맞춤형 생활필수품(500여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회원들은 그릇ㆍ냄비류, 선풍기, 롤화장지, 세면도구 및 수건, 양말, 라면과 행주타올 등 각 26세트를 준비하는 등 500여만원 상당의 맞춤형 물품을 전달했다.

(사)이웃은 인흥2리와 주기적으로 소통하며 최근 임시 생활용 컨테이너가 설치되었다는 소식에 따라 가장 시급한 식기류 및 생활물품을 준비했으며, 지난 4월 13일에도 한 가구를 방문해 긴급생활비 100만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용권 안흥2리장은 “주민들이 가장 필요할 때 맞춤형으로 물품을 전해줘 정말 감사하고, 여러번 전화로 상황을 확인하는 등 (사)이웃 회원님들의 따뜻하고 정겨운 마음이 주민들에게 큰 희망의 힘이 될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지난 4월 방문시보다는 현장이 많이 정리되었지만 관계기관의 지원이 현장에 좀 더 조속 전개되기를 바라고, (사)이웃 회원들의 동행의 마음이 고성의 이웃에게 잘 전달되어 위로와 응원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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