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을 담당할 강원 정선군 고한 작은영화관 ‘고한시네마’ 개관식이 26일 최승준(왼쪽 네 번째)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전진표 강원도 문화예술과장, 김선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6일 폐광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시설을 담당할 고한 작은영화관 ‘고한시네마’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은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전진표 강원도 문화예술과장, 김선태 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 기념식과 함께 김래원, 원진아 주연의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개봉작을 관람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고한ㆍ사북ㆍ신동ㆍ남면 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도시로 가야만 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향유 기회 제공과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할 폐광지역에 적합한 작지만 고품질 최신영화를 볼 수 있는 고한읍 작은영화관 건립을 완료했다.

‘고한시네마’는 38억 여원을 들여 고한읍 고한리 63-54번지 일대 1,308㎡의 부지에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을 비롯한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영화시스템 구축으로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최신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관람료는 2D영화 6,000원, 3D영화 8,000원으로 영화관은 365일 연중 운영되며 상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종영 시까지 운영하며 상영시간과 종영시간은 영화 및 상영 횟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지난 2017년 5월 개관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2017년 3만 7,000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2018년 5만6,000명, 올해 5월 말까지 2만 1,000명 등 총 11만4,0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 주민들의 문화사랑방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고한시네마 개관으로 정선 남부권 주민들이 영화관람을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는 물론 보다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복지 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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