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 조림지 대상 풀베기 사업. (사진=삼척국유림관리소 제공)
【삼척=참뉴스】이태용 기자 = 산림청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박성호)는 6월 중순부터 8월까지 최근 4년 내 조림지를 대상으로 풀베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풀베기 사업은 사업비 약 10억을 들여 총 사업면적 719.7㏊를 실시하며 관리소 소속 국유림영림단이 실행한다.

풀베기는 어린나무 주변에서 햇빛이나 수분, 양분을 빼앗아 조림목의 생장을 지연시키는 잡초나 덩굴, 맹아 등을 제거하는 작업으로 조림지 상태에 따라 연 1회 또는 연 2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작업 시 조림목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어린나무 주변의 풀은 낫으로 둘러 베는 등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특히 폭염ㆍ독충 등에 의한 피해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사업이 진행되는 만큼 작업자를 대상으로 사고 예방 및 응급처치 요령 등의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적정 휴식시간 확보 등을 수시로 감독공무원이 확인하는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삼척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숲을 조성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초기 단계에 조림목이 임지에 적응하고 활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래의 건강한 숲을 조성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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