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상경기(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고 강원도육상연맹에서 주관하는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제19회 한국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0회 한국U18육상경기대회도 함께 열리며 국가대표 선발대회 겸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선발대회와 병행해 열린다.

대회 종목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 대학부, 일반 실업팀 등 489개 종목에 350팀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대한민국 육상 간판스타는 물론 국가대표를 꿈꾸는 2,500여 명의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김국영(28, 국군체육부대)선수와 우상혁(23, 서천군청)선수가 2019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 통과에 도전해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김병준(28, 창원시청)선수가 남자 110m허들에 출전해 자신의 한국기록(13초 39) 경신은 물론 세계육상선수권 기준기록(13초 46) 통과를 노린다.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 대회가 열리는 정선종합경기장이 국가대표 선수들은 물론 엘리트 및 생활체육 선수들로부터 많은 인기와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은 국제적 수준의 경기시설과 최상의 편의시설 등 대회개최 및 전지훈련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열린 제72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강원도청 소속 박태건 선수는 33년 만에 200m 한국 신기록을 달성한 것은 물론 여수시청 소속 진민섭 선수는 장대높이뛰기 결승에서 4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기록했다.

군 관계자는 “정선아리랑과 청정자연, 정선종합경기장 등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활용한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수들의 전지훈련과 세계대회를 비롯한 전국 및 도단위 대회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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