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CCTV 통합관제센터.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 오는 28일 시청 별관 1층 통합관제센터 앞 주차장에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 및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으며 최근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지난 13일 시험 운영한 바 있다.

통합관제센터 시스템은 시청 별관 1층에 구축되었으며 기존 별관 2층 재난상황실은 이와 통합ㆍ연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총 사업비 12억 2800만원이 투입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제실과 장비실, 경찰관실, 영상분석실, 재난상황실 등을 갖춘 318.57㎡ 규모이며 앞으로 199곳 609대의 CCTV를 통합 관제하게 된다.

그동안 목적별ㆍ부서별로 제각각 운영 중이었던 CCTV를 통합ㆍ연계해 전문 관제요원이 4조 3교대로 24시간 관제하게 되면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출동이 가능해져 범죄 예방 및 대형 사고로의 확산을 차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종 재난ㆍ재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를 통해 실시간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태백시 영상정보 처리기기 및 통합관제센터 운영규정’ 제정과 운영위원회 구성으로 체계적인 운영과 개인영상 정보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이날 개소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 시청 2층 투자상담실에서 태백경찰서, 육군 제8087부대 2대대와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질 예정이다.

또, 강원도와 함께 추진 중인 ‘스마트강원 영상 통합지원체계’ 구축사업으로 경찰상황실(112) 및 소방서상황실(119)과 사건 발생지역의 CCTV영상을 실시간 공유할 수 있는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상황발생 시 실시간 현장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도시안전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