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숙(오른쪽 세 번째) 문화재청장이 21일 염동열(가운데) 의원, 박희웅 유형문화재과장,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 체육국장, 천부성 태백시부시장, 이한영ㆍ심창보 태백시의원 등과 함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찾아 근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 시설을 둘러 보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1일 폐광지역 근대문화유산과 주요 문화재를 답사하기 위해 강원 태백시를 방문했다.

정 정창은 이날 염동열 의원, 박희웅 유형문화재과장,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 체육국장, 천부성 태백시부시장, 이한영ㆍ심창보 태백시의원 등과 함께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를 찾아 근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 시설을 둘러 봤다.

이어 정 청장은 이번 방문을 제안한 염 의원과 함께 태백시 황지동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찾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순직한 산업전사들을 참배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정 청장은 이날 과거 근대산업 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석탄산업 시설물과 산업전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관련 자원 보존 및 활용 방안과 역사적ㆍ문화적ㆍ관광적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모색했다.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1일 염동열 의원, 박희웅 유형문화재과장, 강원도 전창준 문화관광 체육국장, 천부성 태백시부시장, 이한영ㆍ심창보 태백시의원 등과 함께 태백시 황지동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을 찾아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순직한 산업전사들을 참배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있다. (사진=태백시청 제공)
염동열 의원은 “태백, 정선, 영월을 포함한 탄광지역은 60~70년대 국내 산업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곳으로 그 역사성과 의미는 반드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소중한 가치가 있는 시설과 문화이지만 보존 및 활용에 대한 관심이 없으면 한순간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미리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염 의원은 “현재 폐광지역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사업’에 영월 마차부터 삼척 도계까지 이르는 근대산업 역사와 문화 컨텐츠가 더해진다면 지역사회에 생기가 넘쳐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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