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숙(왼쪽) 문화재청장이 21일 염동열(왼쪽 두 번째) 국회의원, 최승준(오른쪽 두 번째) 정선군수,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문화재 관계자 등과 과거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었던 강원도 석탄산업 시설과 산업전사들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문화재로드 현장답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21일 과거 대한민국의 발전의 중심이었던 강원도 석탄산업 시설과 산업전사들의 가치 재조명을 위한 문화재로드 현장답사에 나섰다.

현장답사에 나선 정 청장은 이날 최승준 정선군수, 염동열 국회의원,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문화재 관계자 등과 함께 역사적 문화적 관광자원 확보와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ㆍ활용을 통해 지역 정체성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정 청장은 정선군 고한읍 옛 삼척탄좌 정암광업소를 찾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운영하고 있는 삼탄아트마인을 비롯한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에 대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또한, 사북읍 동양최대 민영탄광인 옛 동원탄좌 사북광업소를 석탄산업 현장과 광부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석탄문화 상징을 후손들에게 널이 알리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사북석탄역사체험관을 함께 현장답사를 진행했다.
▲ 정재숙(왼쪽) 문화재청장이 21일 염동열 국회의원, 최승준 정선군수, 전창준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문화재 관계자 등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과 문화재자료 제32호 정암사 적멸보궁을 답사하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삼척탄좌와 동원탄좌는 1960년대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민영탄광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산업사를 상징하는 매우 귀중한 시설이며, 당시 지역경제의 부흥과 국가산업을 선도하던 대표적인 산업시설이가.

또, 지역생활 및 지역문화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사적ㆍ문화사적ㆍ생활사적 가치가 높은 곳으로 현재는 탄좌 운영 당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문화예술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정선군 유일의 전통사찰인 정암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고 있으며 지난 1964년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정암사 수마노탑과 문화재자료 제32호 정암사 적멸보궁 등이 있다.

정선군은 그동안 보물 제410호로 지정된 수마노탑에 대해 국보로 승격하기 위해 4차례의 학술심포지엄과 3차례의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정립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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