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로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 선정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정부의‘생활SOC(사회간접자본) 3개년 계획’에 발맞춰 강원 춘천시는 생활 SOC 복합화 사업 24개를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춘천시는 생활 SOC 복합화 사업 1순위로 (가칭)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를 선정했다.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는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4800㎡ 규모로 총 사업비는 국비 포함 95억6500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다.

지상 1층부터 2층은 행정복지센터, 지상 3층과 4층은 생활문화센터, 지상 5층은 작은 도서관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4월말 기준 퇴계동 인구는 4만4120명으로 춘천시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현재 행정복지센터는 문화ㆍ복지ㆍ민원 등 행정 서비스에 대한 주민 요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은 현저히 부족한 상태다.

1995년 건립된 퇴계동 행정복지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이며 문화 프로그램은 14개 강좌, 수강생은 퇴계동 인구의 1%인 500명에 불과하다.

이에 춘천시는 퇴계동 어울림 문화센터를 통해 주민들의 수요를 충족, 주민 삶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후평동 지역 주민과 시장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한 후평 복합커뮤니티센터도 추진할 계획이다.

후평 복합커뮤니티센터 사업비는 67억5,000만원이며 사업 기간은 2022년부터 2023년까지다.

지상 3층, 지하 1층, 연면적 2900㎡ 면적으로 시설은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 다함께 돌봄센터, 주거지 주차장이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사업 대상지 100m 이내 대규모 아파트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를 충족하고 시장 방문객들의 자녀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각종 시설규제로 낙후된 원도심 내에 생활문화공간도 조성할 방침이다.

소양4재정비촉진구역인 근화동 242-3 일대에 건립될 예정인 창작공작소 특화 생활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500㎡ 규모다.

생활문화센터와 창작공작소로 구성되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춘천시는 퇴계문화체육센터, 춘천 북부권역 행복커뮤니티센터, 춘천시 보건소ㆍ시민문화 복합센터, 춘천 지하상가 커뮤니티센터, 소양 도서관 리모델링, 서면 도서관 리모델링 등을 총 24개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을 발굴했다.

해당사업의 선정 여부는 중앙 정부의 종합적인 검토와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의 조정을 통해 오는 9월 결정된다.

한편 정부는 최근 ‘생활SOC(사회간접자본)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생활 SOC 사업 확충에 30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seoyj333@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