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공덕 기리며 평화 기원
대한불교 조계종 봉덕사는 이날 오전 혜욱 주지 스님을 비롯해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 서면 덕두원리 사찰 내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혜욱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세월은 끊임없이 흘러가지만 부처님께서는 조금도 멀리 계시는 것 같지 않다”며 “삶의 투쟁에서 도망치지 말고 냉철한 눈으로 맞서라고, 그리하여 이생에서 더 큰 향상과 성숙을 위한 기회를 찾으라고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봉덕사 이 도량에 오신 모든 분들께 부처님의 무량한 가피가 있기를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 주제로 한 봉축 법요식에서 많은 불자들은 자비와 평화를 기원하며 불가의 진리를 되새겼다.
또 다심원과 봉덕사 감로차회가 마련한 다과를 즐기며 초파일 싱그러운 산사의 정취를 만끽했다.
법요식은 1부 타종, 개회, 육법공양, 삼귀의, 반야심경, 예불가ㆍ석가모니 정근, 축복경, 봉축사, 청법가, 입정, 법어, 발원문, 장학금 전달, 축가, 사홍서원에 이어 2부 축하공연, 헌화 및 관불, 점심공양, 3부 우리 가족 행복 발원드리기, 붓다의 수행법 체험하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연등 및 연꽃 만들기, 부채만들기 등 문화체험행사도 펼쳐졌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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