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면 개편된 강원 영월군 수도요금 고지서. ⓒ2019 참뉴스/이태용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영월군은 민선7기 군정방침인 변화와 혁신을 위해 5월부터 수도요금 고지서를 전면 개편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월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청구서 전체에 산재한 정보를 분석해 중복을 최소화하고 유사 정보는 같은 공간에 배치해 군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했다.

우선 가장 눈길을 끄는 건 최근 6개월간 사용량과 금액을 그래프로 표시해 상수도 사용 패턴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계량기지침과 사용량을 전월과 당월 비교가 되도록 배치했다.

또한, 체납 내역을 월별로 표기해 체납 궁금증을 해소하고 자동이체납부 고지서에는 자동납부 인출일을 기재해 혼선을 최소화하는 등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했다.

특히, 뒷면에는 보물 제1536호인 월중도(越中圖, 영월에 유배된 단종의 유배지와 충신들의 절의가 깃든 장소를 8폭으로 꾸민 화첩, 조선후기) 중 장릉도와 청령포도를 담아 문화의 소중함을 알린다.

이외에 수도요금 감면제도, 수도공무소 전화번호, 누수점검 및 누수감면신청 안내 등을 재배치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고객편의 위주로 개선했다.

최선진 소장은 “고지서에 월별 사용량 그래프를 표시해 월별 물 사용량을 비교하며 물 절약에도 도움이 되고 사용량 편차를 확인해 누수 여부도 신속히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 유수율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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