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나무시들음병 조기발견으로 선제적 방제

▲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산림병해충 지상예찰 및 드론 3대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사진=춘천국유림관리소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최근 급증하는 산림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산림병해충 지상예찰 및 드론 3대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춘천국유림관리소 관내 시ㆍ군(춘천ㆍ화천ㆍ철원, 가평) 산림을 중심으로 산림재해일자리사업 참여자(68명)를 활용해 차량 및 도보로 지상예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진입이 힘든 곳은 드론을 통해 항공사진 촬영 및 위치 좌표를 취득하는 등 효율적인 예찰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예찰 중 발견된 참나무류의 경우 피해고사목 및 병해충 의심목을 대상으로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6월15일)까지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끈끈이롤트랩, 고사목 벌채ㆍ훈증 등 복합방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재 춘천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정밀예찰을 통해 각종 산림병해충 발생현황을 적기에 파악해 지역에 맞는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춘천시와 공동으로 협업방제를 실시해 농가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에 대해 11본 훈증작업을 하였으며, 피해의심목에 72그루에 대해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했다. 농림지병해충 발생지역은 춘천시와 합동으로 66.1ha를 방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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