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금 지역 청소년장학금으로 기부

▲ 12일 교복 나눔 장터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이 교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착한 가격에 교복도 고르고, 기부도 하고.”

한림대학교 부속 한림청소년복지센터는 12일 교내 일송기념도서관 앞에서 작년에 이어 2회째인 ‘2019 강원교복은행 교복 나눔 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춘천 지역 중ㆍ고등학교 교복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나눔 행사로 지역주민들의 교복 지출비에 대한 부담감 해소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정착을 위해 실시했다.

이번 장터에서는 5개 부스 운영으로 중ㆍ고등학교 17개교 교복 약 700벌 이상이 준비됐다.

춘천교복협회에서 기부한 새 교복은 자켓 1만원, 그 외 5000원 판매하였으며, 졸업생 및 지역주민들이 기부한 중고교복은 세탁 및 수선과정을 거쳐 개당 2000원에 판매했다.

교복 나눔 장터에는 이른 아침부터 중ㆍ고등학교 학부모들이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한림청소년복지센터 실장 및 사회복지사 여러 명과 자원봉사자 한림대 학생 10여명 등이 참석해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했다.

강원교복은행사업은 춘천교육지원청 민간위탁사업으로 춘천교복협회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지역기관과 함께 협력하여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판매수익금은 연말에 춘천지역 청소년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scoop25@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