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억원 투입…지상 10층 기업 입주 공간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 후평 일반 산업단지 내에 춘천ICT(정보통신기술)벤처센터가 들어선다.

3일 춘천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CT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해 저렴한 임대 전용 아파트형 공장인 ‘춘천 ICT 벤처센터’를 건립한다.

ICT 벤처센터는 단지 내 8000여㎡ 부지에 연면적 1만5000㎡, 지상 10층 규모의 아파트형 공장 1동이다.

업체 지원 시설과 커뮤니티 공간을 포함해 대부분 기업 입주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6차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으로 확정됐으며 사업비는 국비 포함 총 27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올해 부지를 매입하고 이후 국비 10억으로 설계를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벤처센터 건립으로 후평 일반 산업단지 일대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 구조를 고도화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창업보육센터에서 인큐베이팅 과정을 끝낸 업체가 저렴하게 임대하여 자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후평 일반 산업단지는 지난해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로 선정돼 이 일대를 도심 속 활기찬 공단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홍종윤 춘천시 투자유치과장은 “ICT 벤처센터 건립으로 저렴한 입주 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ICT 업체의 비용 절감을 통한 안정적 자립 지원과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eoyj333@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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