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수출 상품의 품질유지를 통해 농특산물의 이미지 제고와 고급화를 실현하기 위해 수출상품 선별ㆍ포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품 선별ㆍ포장비 지원사업에는 강원도 18개 시ㆍ군 중 가장 많은 예산인 12억5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강원도 수출상품 품질유지(선별ㆍ포장) 지원사업 총예산 40억 원의 3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선별ㆍ포장비 지원사업은 도내산 신선농축수산물을 주원료를 사용하는 관내 수출상품 가공업체 및 농어업경영체에게 수출 품목별 지원 단가에 따라 선별비 및 포장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평창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파프리카, 토마토, 여름딸기, 절임배추 등 군 대표 품목의 상품 고급화와 안전성을 강화하여 수출확대는 물론 내수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 수출 농산물의 생산ㆍ유통ㆍ마케팅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비 투자 효율성을 강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향상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앞으로도 해외수출국별 상품 기준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하여 상품을 차별화하고 평창군 농특산물의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수출농업 경쟁력 제고, 품질의 고급화와 안전성 강화,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펼쳐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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