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교정시설유치위원회 장석태(왼쪽) 위원장이 태백시청 소회의실에서 천부성 태백부시장에게 교정시설 유치를 위한 태백시민 10,692명의 의지가 담긴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자료사진).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는 1일 교정시설 유치를 국민권익위원회, 기획재정부, 법무부, 행정안전부에 건의했다.

태백상의는 건의서에서 “태백시는 폐광 후 수 십년간 대체산업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이고 교도소 과밀수용 문제는 조속히 해결되어야 할 국가적 과제이다”라며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교정시설 유치를 건의했다.

태백시는 과거 인구 12만의 석탄산업 중심도시였으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이후 대체산업 실패로 인한 급격한 일자리 감소, 인구유출로 현재 인구 4만 5천명선도 붕괴되어 심각한 인구 절벽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태백상의는 이번 교정시설이 태백에 유치된다면 대체산업이 없어 쇠퇴하고 있는 태백지역에 300명 이상의 고용 효과와 더불어 교정시설 유치에 따른 직ㆍ간접적 경제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 사무국장은 “이번 교정시설 유치는 국가적 과제인 교정시설 과밀현상을 해소함과 동시에 낙후된 지역경제 회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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