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댐 13곳 조성, 계류보전사업 13km

▲ 북부지방산림청은 이달부터 강원영서 및 경기ㆍ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북부지방산림청 제공)
【원주=참뉴스】정광섭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은 산사태ㆍ토석류 유출 등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월부터 강원영서 및 경기ㆍ수도권 지역에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북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올해 사방댐 조성 계획은 춘천(2곳), 홍천(3곳), 서울(2곳), 수원(1곳), 인제(3곳), 민북지역(2곳) 등 13곳이며, 계류보전사업은 춘천(1.9km), 홍천(1.7km), 서울(2.3km), 수원(1.3km), 인제(3.0km), 민북지역(2.3km) 등 13km이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사업 효과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과 조화되는 친환경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산림훼손을 최소화하고 획일적인 구조물 설치를 지양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사방댐과 같은 구조물 설치로 재해예방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과 병행하여 산사태 취약지역 지정 등 예방ㆍ대응 대책을 강화하는 비구조물 대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내실 있는 산사태예방사업을 추진하여 산림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함은 물론, 지속적인 점검으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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