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가족 전통시장 기준 비용 209,050원

▲ 강원 태백시 황지자유시장. ⓒ2019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지역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이 20만 9,050원으로 지난해 22만 5,950원으로 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태백지역 2019년 설 제수용품 물가동향조사자료‘에 따르면 설을 12일 앞둔 현재 설 제수용품 24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결과 지난해에 비해 채소, 임산물류, 과실류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제수용품 및 선물용품 가격은 비축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일부 품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의 가격이 하락 또는 보합세로 나타났다.

또한, 채소ㆍ임산물류 및 과일류의 가격하락과 더불어 정부 및 해당단체의 비축물량 확보와 정부가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설 명절 전 2주간 성수품의 공급량을 평시 대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하고 있어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태백지역 전통시장 설 제수용품 비용을 지난해 설과 비교했을 때 평균 5.4%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산물의 경우 수입산이 주로 거래되는 부분으로 향후 수급상황에 따라 소폭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등의 엇갈린 등락을 나타낼 것으로 조사됐다.

태백지역 4인 가족 기준(전통시장) 차례상 비용은 209,050원으로 전국 19개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된 평균 전통시장 차례상 비용(253,999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19.1.17.)보다 낮은 가격으로 조사됐다.

태백상공회의소 함억철 사무국장은 “설 명절이 열흘 가량 남은 현재부터 유통기한이 긴 품목들을 미리 구입하는 것도 본격적인 설제수용품 구입기간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 하는 하나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 명절 연휴기간에는 현 시점보다 가격이 오를 수 있으므로 품목별로 가격을 꼼꼼히 따져보며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설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게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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