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등 강원도와 6개 공동체 협력과제 추진

▲ 플라이강원 항공기 CI. (사진=강원도청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는 플라이강원 공동체 방안 첫 사업으로 ‘플라이강원 본사 강원도 이전’을 정하고 6개 공동체 협력사업을 확정, 강원도기업으로 출발한다고 3일 밝혔다.

플라이강원은 항공운송사업 면허취득 후 원활한 운항증명(AOC) 수검 지원과 취항준비를 위해 본사 이전을 올해 상반기내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사용할 본사는 양양군과 부지 선정에 착수했으며, 플라이강원은 본사 건축 설계를 준비 중이다.

직원은 2021년까지 약 650여명이 상주하고,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직원들의 숙소가 건립되기 전까지 양양군 관내 아파트 50채 사용을 위해 계약 협의 중에 있다.

도내 5개 대학에서 양성한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일반직 등 우수한 인력을 플라이강원은 신입직원으로 우선 채용, 산ㆍ학협력 체제를 구체화하기로 했다.

또 플라이강원 신규직원 채용시 인력양성 지원을 하기로 산학관 협력 MOU체결에 참여한 도내 5개대학 출신자와 강원도민을 50~70% 수준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와 플라이강원은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이동을 7개 권역으로 설정하고 차별화 상품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플라이강원은 2022년까지 B737-800(189석) 기종 항공기 10대 전부를 양양공항 운영키로 하고, 강원도는 제주공항 슬롯확보시 플라이강원의 항공기 1대를 원주공항에 주기후 1일 3~4회 운항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도내 전통시장 및 지역 내 쇼핑 인프라의 관광자원화를 위한 현지실사, 플라이강원 면허발급 후 바로 착수하기로 했다.

강원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이 일자리 창출, 강원도 관광,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토록 하고, 신규 공동체 과제를 발굴해서 강원도와 함께하는 기업, 항공사 초기 안정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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