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랭지 전통김치를 생산하는 ㈜한성식품 정선공장 개장식이 17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 현지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유재철 군의장, 기관ㆍ사회단체장, 초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대한미국 최고 고랭지 전통김치를 생산하는 ㈜한성식품 정선공장이 17일 강원 정선군 신동읍 예미농공단지에서 개업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한민국 김치명인이자 식품명장 1호인 김순자 대표가 운영하는 ㈜한성식품 정선공장은 신동읍 예미농공단지 내 19,424㎡부지에 연면적 5,420㎡ 규모에 최신식 자동화시설을 갖춘 김치가공공장을 비롯한 저온저장고, 전통김치문화체험관 등의 시성을 갖추고 있다.

한성식품 정선공장은 현재 7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10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포기김치를 비롯한 맛김치 등 고랭지 전통김치를 1일 47t 연간 14,100t의 김치를 생산할 계획이며 한성식품은 신동읍 지역 경로당 및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75kg의 김치를 지원하기로 신동읍행정복지센터와 협약을 체결했다.

㈜한성식품 정선공장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전통김치 6차산업화 지원 사업으로 74억 원을 들여 김치가공공장 및 저온저장고, 전통김치체험관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활기찬 농촌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87억 원을 들여 40실 규모의 기숙사를 비롯한 근로자 종합복지관, 공동물류창고를 건립했다.

군은 한성식품 정선공장 운영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랭지 배추, 무 등 농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대 및 농가소득 증대, 지역 일자리 창출, 근로자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고랭지 농ㆍ특산물을 우선적으로 사용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즐길 수 있는 김치 맛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국내ㆍ외적으로 경쟁력있는 전통김치 생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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