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도의 날’ 첫 상영

▲ 강원 태백시 문화예술회관.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시(시장 류태호)는 최근 문화예술회관에 자체 영사시스템을 갖추고 비상설 영화관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첫 상영작은 ‘국가 부도의 날’로 오는 16일 오후 1시와 3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상영된다.

태백시에는 영화관이 없어 시민들은 그동안 영화 관람을 위해 인근 도시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발생해 자체 영화관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같은 불편 해소와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자체 영사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간 120일 범위 내에서 영화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올해는 오는 16일과 23일 총 4회에 걸쳐 시범 운영하며 내년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와 둘째ㆍ넷째 주 토ㆍ일요일 오후 1시ㆍ3시에 전국 동시 개봉작 위주로 상영할 계획이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예매시스템을 활용하며 관람료는 일반 6천원, 할인 대상자는 5천원이다.

시 관계자는 “비상설 영화관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 욕구가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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