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22일 오전 철원군청 2층 상황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평화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강원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철원군(군수 이현종)은 22일 오전 철원군청 2층 상황실에서 ‘한반도 평화정착 및 평화지역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대와 철원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DMZ 평화지역 발전 및 남북교류 협력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남북교류협력사업 발굴ㆍ활성화를 위한 연구 및 인적ㆍ물적 교류 △철원두루미의 국제화를 위한 공동조사ㆍ연구 수행 △철원 농산자원의 식품소재분야 산업화를 위한 협력형 네트워크 구축 △통일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행사 등 관련 정보ㆍ자원 상호 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강원대는 지난 10월 양구군, 고성군과 평화지역 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날 철원군에 이어 인제군, 화천군 등 DMZ 평화(접경)지역 지자체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최근에는 전국 거점대학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평화학과’ 석ㆍ박사과정 개설, DMZ HELP 센터, 통일강원연구원 설립,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운영 등 남북 평화시대를 앞장서 준비하고 있다.

김헌영 총장은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그동안 대한민국의 변방에 머물렀던 최북단 평화지역이 남북 교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앞으로 평화지역 지자체들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지역거점대학으로서, 한반도 평화정착과 통일한국의 중심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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