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지역이 폐광지역인 강원 태백시.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태백상공회의소(회장박인규)는 20일 ‘폐광지역경제개발센터 태백유치’ 건의서를 강원도에 제출했다.

태백상공회의소는 건의서에서 “그동안 석탄광 및 폐광지역에 지원되던 폐광지역진흥지구개발사업, 탄광지역개발사업, 폐광지역경제자립형 개발사업이 중단되고 탄광지역개발기금(법인세 차감전 순이익의 25%)에만 의존하고 있어 폐광지역에 큰 도움이 되지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밝혔다.

태백상의는 “태백시를 제외한 인근 삼척블랙밸리, 하이원추추파크, 영월 동강시스타, 상동 테마파크, 문경리조트, 정선지역에는 컨벤션 호텔, 강원랜드 행정동 건립, 하이원워터파크 등 많은 투자를 한 반면 전 지역이 폐광지역인 태백시에는 가장 많은 투자가 되어야함에도 불구하고 하이원엔터테인먼트 법인설립 이후 사업 발굴조차 하지 못하고 용역비만 낭비하고 있고 강원랜드 최대 수혜자인 한국광해관리공단은 다른 지역에는 많은 출자와 투자를 하고 있으나 태백지역에는 석탄공사 훈련원부지 매입에만 그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태백상의 함억철 사무국장은 “강원남부 폐광지역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대체산업 발굴, 폐광 잔해물 복구 및 환경개선 석탄산업 문화유산보존 및 개발, 석탄산업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등 다양한 사업들을 폐광지역 현지에서 체득 할 수 있도록 반드시 폐광지역 내에 설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폐광지역 중에서도 가장 낙후되고 인구유출이 가장 심하며 중앙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태백시에 반드시 유치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