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부터 이수 예정자 모집

▲ 강원대학교 전경.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대학교는 데이터과학, 아트텍(Artech), 소프트웨어 융합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19학년도부터 미래융합가상학과 2개 전공과 연계전공 3개 전공을 신설한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대는 그동안 구성원 의견 수렴 및 다전공위원회 심의과정 등을 거쳐 지난 26일 이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내년에 신설하는 미래융합가상학과는 데이터사이언스학과, 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 등 2개 학과이다.

데이터사이언스학과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고,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소프트웨어 전문ㆍ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재학생의 각 전공 분야와 연계하여 도메인(주전공) 지식을 갖춘 문제해결형 소프트웨어 융합 인재인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을 목표로, 산업체 연계 현장실습과 실무ㆍ현장 중심 프로젝트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는 창의적 감성을 바탕으로 ICT와 융합ㆍ통섭하는 과정을 거쳐 디지털 사회의 예술적 감성을 지닌 IT 융합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새롭게 설치되는 전공이다.

현장형 프로덕션 시스템을 갖추고 매학기 공연 창작 작업을 수행하는 ‘무대예술’과, VR, 가상ㆍ증강현실, 홀로그램, 미디어파사드, 3D입체영상, 시각특수영상 기술 등을 배우는 ‘실감미디어’로 나눠 현장중심 교육을 집중 실시한다.

아울러 바이오소프트웨어연계전공, 사물인터넷소프트웨어연계전공, 스마트팜소프트웨어연계전공 등 3개 연계전공이 새로 설치된다.

이들 연계전공은 모두 소프트웨어중심대학 사업과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와 소프트웨어 분야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전공 및 소프트웨어ㆍ데이터과학 분야 교과목을 중심으로, 캡스톤 디자인 및 현장실습 교과목을 함께 편성해 전공 기초와 실습이 조화롭게 이루어지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미래융합가상학과 및 연계전공은 11월 9일부터 부전공ㆍ복수전공 이수 예정자를 모집하고, 2019년 3월부터 운영된다.

김대중 교무처장은 “앞으로 매년 보텀업(Bottom-upㆍ아래서 위로) 방식으로 미래융합가상학과를 증설하여 학생들이 새로운 분야의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갈 것”이라며 “우리대학의 인재상인 실사구시형 창의ㆍ협동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대는 2018학년도부터 융합 기반 모듈 방식의 융합전공인 ‘미래융합가상학과’를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인문예술치료학과, 화장품과학과, 유리세라믹스융합학과, 창업학과 등 4개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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