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코레일 강릉선 강릉차량사업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고속열차 대형사고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강릉선 지진대비 비상대응종합훈련’이 열리고 있다. (사진=코레일 강원본부 제공)
【강릉=참뉴스】이태용 기자 = 코레일 강원본부(본부장 김인호)는 16일 강릉선 강릉차량사업소에서 유관기관 합동으로 고속열차 대형사고 위기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강릉선 지진대비 비상대응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서울에서 강릉으로 가던 KTX 고속열차가 강도 6.0의 지진으로 인해 강릉 율곡대교에서 열차탈선과 객차 내 화재발생으로 다수의 인명과 시설물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사고 상황 관계기관 전파, 관계직원 및 유관기관 긴급 출동, 고객대피, 사상자 구호, 철도시설 복구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코레일 강원본부 긴급사고복구반, 강릉소방서 119 긴급구조통제단, 강릉시, 강릉경찰서, 철도사법특별경찰대, 철도안전지킴이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명, 고속열차와 기중기, 소방차, 119구급차, 경찰 112순찰대 등의 장비도 동원됐다.

강원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으로 신속한 열차 재난 현장 진화 및 조기 복구,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구축, 일반국민인 철도안전지킴이의 직접 참여로 비상대응 중요성을 전파했다.

김인호 코레일 강원본부장은 “자연재난 및 지진 등으로 열차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위기대응 능력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가겠다”며 “국민 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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