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0만t서 13만3000t으로 늘어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 소양정수장 정수능력 확장사업이 다음 달 준공된다.

춘천시는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한 소양정수장 시설확충사업을 다음 달 마친다고 15일 밝혔다.

도시 확대와 인구증가에 대비해 동면 감정리 소양정수장의 정수처리 용량을 현재 10만 t에서 13만3000 t으로 늘리는 사업으로 2017년 공사에 들어갔다.

시비 71억원을 들여 여과지 증설 구조물공사 및 관로연결 등 1차 공사는 지난해 마치고 올해 3월부터 나머지 공사를 추진했다.

사업이 준공되면 1일 정수능력은 신북읍 용산정수장 3만 t을 포함 16만3000 t으로 늘어난다.

1일 수돗물 수요 예측량은 2020년까지 13만9000t, 2035년까지 15만9000t으로 정수장 확충사업이 준공되면 예측 수요량보다도 공급 능력에 여유가 있어 향후 20여 년간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20여 년 동안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으며, 정수장 수돗물 생산의 여유분을 활용해 홍천군 일부 지역까지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생협력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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