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11월2일까지 전시회, 25채색 퍼포먼스 등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춘천시는 춘천시 시정소식지 ‘봄내’ 창간 25주년을 맞아 춘천시 청사 개청과 민선7기의 새로운 출발을 30만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화합하는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1993년 창간호부터 2018년 10월호까지의 표지 중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예쁜 표지 64점을 선정했다.

전시는 15일~11월 2일까지 춘천시청 1층 전시홀(대회의실 입구)에서 진행되며, 전시 후에는 지하상가 연결통로로 자리를 옮겨 이어갈 예정이다.

전시회 첫날인 15일 오전 10시 1층 로비에서는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회의장, ‘봄내’소식지에 주인공으로 실린 서상초등학생과 독자, 각 사회단체장이 참여해 대형그림판(가로5m, 세로1.4m)을 함께 색칠하는 ‘25채색퍼포먼스’가 열린다.

대형그림판은 ‘25채색퍼포먼스’가 끝난 후에는 11월 2일까지 시청방문객이 그릴 수 있도록 컬러링 작품으로 전환된다.

컬러링 작품은 삼각형(트라이앵글)으로 작품활동을 펼치는 유명 팝아티스트 한창우(스캇 Scott) 작가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에게는 특별한 혜택이 주어진다.

전시장을 찾아 봄내 이벤트인 ‘내가 봄내 주인공’표지판(부제 시민이 웃으면 춘천이 웃는다)을 들고 사진을 찍은 후 사진과 사연을 춘천시청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나 메일로 보내 우수사연으로 선정되면 ‘봄내’소식지에 주인공으로 실리는 것이다.

1993년 1월 신문형태로 ‘춘천시보’라는 이름을 달고 창간된 시정소식지는 2004년 3월에 타블로이드 형태로, 2010년 1월에 A4책자 형태로 각각 옷을 갈아입고 이름도‘봄내’로 바꿔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 과정에서 ‘봄내’는 사)한국사보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커뮤니케이션’콘테스트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올들어 10월 현재 매월 6만9000부가 발간되는 ‘봄내’는 시민, 기관단체, 주요 관광지, 재경시민회 등 출향단체와 미국 등 해외동포에게 무료 배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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