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포함 북한강 관광지 6곳 홍보관 운영

▲ 7일 2018년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산업박람회 ‘북한강레인보우밸리 홍보관’을 방문한 광저우 총영사(왼쪽 네번째), 한국관광공사 광저우지사장(왼쪽 세번째). (사진=남이섬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남이섬 등 6개 대표 관광지 연합체인 ‘북한강레인보우밸리’가 7일부터 9일까지 개최하는 ‘2018년 중국 광저우 국제관광산업박람회’에 참가해 해외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광동성 정부가 주최해 55개 국가에서 3000여개 업체, 5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다.

‘북한강레인보우밸리’는 별도 홍보관을 설치해 여행사, 항공사, 언론매체 등을 대상으로 춘천ㆍ가평 권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 및 ‘북한강 레인보우밸리’ 통합 연계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최근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개별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중국 온라인여행에이전시(OTA)와 직접 제휴, 북한강관광벨트 투어상품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사드여파로 인해 중국 단체관광객 감소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이번 박람회 기간 중 북한강레인보우밸리 참가단은 광동성 양장시에 위치한 해릉도를 방문, 상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의 10대 섬으로 꼽힐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해릉도 운영사인 광동 장강그룹 수야오롱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릉도는 지난 십여년간 남이섬이 손끝정성과 문화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하여 비수기가 없는 사계절 국제관광지를 만든 성공사례를 공유하면서 3년전부터 남이섬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명준 남이섬 대표이사는 “인구 1억1천만 광동성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북한강 권역의 최고 경쟁력과 인지도를 갖춘 6개 회원사의 브랜드와 관광컨텐츠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강그룹 회장을 비롯 양강시 관광외무국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하는 해릉도 초청방문은 자연과 문화와 레저가 한데 어우러진 한국의 대표관광권역을 중국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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