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남면 구암리, 대월리, 도촌리, 심포리 등 6곳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 남면의 노도 과학화전투훈련장(옛 태풍사격장)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한 측정이 14일 실시된다.

13일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 수십 년간 남면의 노도 과학화전투훈련장에서 군부대가 사격훈련을 할 때마다 인근지역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겪어왔던 것에 대해 정확한 피해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소음측정을 실시한다.

소음측정은 훈련장 인근 주민들이 피해보상을 요구한 것에 대해 서울지방법원이 소음을 측정하도록 한 것에 따라 실시된다.

소음측정은 ㈜한국구조안전기술원이 14일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동안 실시하며, 훈련장 인근마을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 6곳(남면 구암리, 대월리, 도촌리, 심포리)에서 측정하게 된다.

노도부대는 소음측정을 위해 훈련장에서 박격포와 전차, 대전차화기, 공용화기, 소총 등 각종 화기를 투입해 측정시간에 맞춰 사격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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