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한 달 동안 도 내에서는 총 164건의 화재로 7명의 부상자, 23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강원도소방본부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지난 7월 한 달 동안 도 내에서는 총 164건의 화재로 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23억 6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전년 7월과 비교해보면 화재 26건, 부상자 6명, 재산피해 7억 9000여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가원인은 전년에 비해 쓰레기, 폐박스 등 야적장 화재가 46건 발생해 17건(58.6%) 증가 하였으며, 화재원인은 담배꽁초 투기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8건으로 가장 많았다.

7월 발생한 전체 164건을 살펴보더라도 주요 발화요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 63건(38.4%), 전기적 요인 35건(21.3%), 기계적 요인 24건(14.6%)순 이었다.

장소별로는 야적장, 쓰레기 등 기타화재가 46건(28%)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거시설 37건(22.6%), 차량 29건(17.7%)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7월은 지속된 폭염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 및 낮은 습도로 인해 부주의와 야외화재가 증가한 것으로 강원도소방본부는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증가한 발생건수에 비해 현장에 신속한 출동과 대응 결과로 대형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부상자 역시 교통사고와 방화를 제외 하고 모두 경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소방은 폭염으로 지난해에는 없었던 사랑의 비뿌리기 1298회 29669t, 어르신 건강돌보미 1113회, 축산농가 살수지원 38회 등 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안에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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