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에서 ‘정책토론’까지
표창원 의원실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유학생 및 한인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사건 현장을 재현한 모의 현장 과학수사 및 프로파일링 체험으로 법 과학 및 과학수사의 인식을 제고하고, 역사 강의와 정책 토론을 통해 증거와 논리에 입각한 추론 능력, 국회입법과정의 이해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는 글로벌학부가 프로파일러 출신 표 의원과 2015년부터 진행해온 ‘CSI 경진대회’와 초ㆍ중ㆍ고등학생 대상 겨울캠프를 확대한 것이다.
글로벌학부 정보법과학전공 교수들과 표 의원이 함께 과학수사 및 프로파일링 체험을 진행하고, 사학과 정상우 교수의 역사 강의, 현직 국회의원들의 눈높이 정책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정책 제안을 직접 설계해볼 예정이다.
글로벌학부 정보법과학전공 재학생들이 스텝으로 참여하여 프로그램 전반의 진행을 도울 예정이다.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글로벌학부 정보법과학전공은 외국어 소통능력을 기반으로 ICT사회가 필요로 하는 정보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2015년 신설됐다.
국내 유일의 디지털포렌식, 법학 및 정보보안 융합전공으로서 형사법ㆍ직업윤리 등 법학 기반 교과와 과학수사ㆍ정보보안 분야 전 교과를 100% 영어강의로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공공기관, 금융기관 및 법무법인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학부 재학생들이 미래창조과학부 ‘차세대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 수상, 국내ㆍ외 학술지 우수 논문 게재 등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박노섭 글로벌학부장은 “이번 여름캠프를 통해 각국의 대학생과 해외 한인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향후 에도 관심 있는 학생들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정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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