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는 지난 17일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친환경 벌채 추진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태백국유림관리소 제공)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산림청 태백국유림관리소(소장 전제은)는 지난 17일 전문가를 초빙한 가운데 친환경 벌채 추진을 위한 현장 자문회의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친환경 벌채 제도’란 이전 방식의 벌채에서 벗어나 목재수급뿐만 아니라 산림영향권 분석을 통해 동ㆍ식물의 생활영향권을 보호하는 벌채 방식이다.

이날 자문회에서는 산림과학원 생산기술연구소, 태백생명의 숲, 산림기술사 등 전문기관 및 시민단체가 모여 목재수급 필요에 따른 벌채 시 동ㆍ식물의 생활권 피해 최소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태백국유림관리소는 회의결과를 토대로 벌채구역 내 10%이상의 면적에 대해서는 벌채하지 않고 동ㆍ식물의 생활권 영역으로 적정 구역을 남겨 인간과 환경이 공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계곡부와 바위, 돌 등이 많은 부분의 구역은 벌채 구역에서 제외시켜 산림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태백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앞으로 친환경 벌채를 실시해 동ㆍ식물이 함께 공존 할 수 있는 산림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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