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상반기 준공해 운영 중인 화천읍 주차타워. 총 161면의 주차공간을 갖추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은 주요 시가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주차공간 공급량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화천군에 따르면 이달 중 화천읍 하리 101-15번지 일대에 4800만 원을 투입해 주차구역 20면, 장애인 주차구역 1면 등 모두 21면 1261㎡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사내면 사창리 363-14번지 사내초등학교 인근에 600㎡규모의 주차장 17면을 추가 조성한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올해 산천어축제 기간부터 화천읍 하리에 건립된 주차타워를 운영해오고 있다.

총 35억 원이 투입된 주차타워는 1651㎡의 부지에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옥상까지 포함하면 161면의 주차공간을 보유하고 있다.

화천군은 기존 공영 주차장에 더해 올해 주요 시가지마다 속속 주차공간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혼잡상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화천읍은 화천 산천어축제 기간과 5일장날, 사내면은 토마토축제와 신병 수료식 등의 행사 때마다 주차공간이 크게 부족했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늘려 주택가 이면도로 혼잡과 주요 도로 불법주차 등의 문제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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