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관 VS 태진아 효 콘서트’ 내달 24일


 2010 춘천월드레저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송대관 VS 태진아 라이벌 효 콘서트’가 다음달 24일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29일 (주)퓨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서민들의 사랑과 애환을 표현한 트로트 음악을 지난 30년간 꿋꿋이 지켜온 트로트계의 맏형 송대관과 국내 최초로 트로트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아이디어로 무장한 트로트계의 실험가 태진아가 춘천에서는 처음으로 라이벌 콘서트를 갖는다.

 한국 트로트계의 양대산맥 송대관 태진아. 지난 2003년 6월 조인트 콘서트를 통해 한국 성인가요 공연 역사상 전회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한 트로트계의 국민가수인 이들의 공연은,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열렸던 콘서트 당시 송대관과 태진아는 서로 험담도 서슴지 않으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함은 물론, 뛰어난 열창으로 감동을 전했다.

 평소 친형제처럼 돈독한 우정을 쌓아온 송대관과 태진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침체된 성인가요 시장의 부흥을 꾀하는 등 남다른 각오로 임할 예정이다.

 (주)퓨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잠시나마 옛 추억에 젖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면서 “60, 70년대 격동의 세월을 함께 보내온 추억과 노랫소리를 함께 하며 그때 그 시절의 그리움, 감동을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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