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은농촌 어르신들의 생산적인 여가 활동을 지원하며 활력 넘치는 복지실천시범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2018년 농촌어르신 복지실천시범사업’은 농촌어르신들이 보유한 기술, 솜씨 등의 자원을 활용한 소일거리를 사업화하여 공동체 문화 조성활동은 물론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 기반시설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마을로는 인제읍 하추리 도리깨마을이 선정되었으며, 국비 2500만원을 포함해 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직접 도리깨와 소쿠리, 복조리, 소형 지게 키트, 도토리핀 등을 공동 제작하는 등 일거리를 개발하고 이를 상품화해 지속적인 소득활동을 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어르신들의 소일거리 사업화를 위한 노인 공동체 활동 공간인 작업장 및 체험장 조성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작업테이블 및 수납함 등 집기구매를 지원 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연말까지 어르신들의 생활건강 증진 프로그램인 탁구교실, 노래교실의 운영 지원, 농촌고령자 맞춤형 식단, 체조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하추리 도리깨마을은 지역주민들이 함께 지역 축제인 도리깨축제를 발전시켜 나가며 주민화합이 잘 되는 대표적인 마을이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적절한 소일거리와 공동체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해 지역의 어르신들의 노년생활이 더욱 활력 넘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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