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와 관련, 28개 종목에 걸쳐 선수 477명과 임원 68명 등 총 545명이 출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몇몇 종목들은 이미 경기 일정이 모두 끝났지만 종목별 경기 일정에 따라 선수단 일부는 14일에, 본진은 15일에 각각 장도에 오른다.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86개, 은메달 100개, 동메달 95개 등 총 281개의 메달을 따면서 총점 2만8791점을 획득해 2부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던 양구군 선수단은 올해에도 상위권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구군은 각 부서와 지역 기관단체가 종목별로 대회기간 동안 결연을 맺어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전을 펼치고, 선수들을 만나 격려할 계획이다.

양구군체육회 관계자는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데도 불구하고 민ㆍ군ㆍ관이 하나로 똘똘 뭉쳐 수년째 강원체육을 호령해오고 있다”며 “올해에도 테니스, 펜싱, 역도, 유도 등 전통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종목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53회 강원도민체육대회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주 개최지인 영월 등 7개 시군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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