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사단 보충중대 소속 임하늘 일병
그 화제의 주인공은 육군 7사단 보충중대에서 근무중인 임하늘(21) 일병.
임 일병은 이날 오전 강원 화천군 하남면 화천체육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생애 첫 투표를 했다.
대한민국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대한민국과 러시아 국적을 모두 가지고 있다.
지난 1997년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님을 따라 6살때부터 대한민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자신을 토종 한국인이라 말하는 임일병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기 위해 병역의 의무를 마치고자 만20세에 자원입대했다.
임 일병은 “태어나서 처음 투표를 실시했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 주권을 행사해 영광이고 기쁘다”며 “남은 군생활도 성실히 마치고 앞으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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