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선규(오른쪽) 강원 영월군수가 27일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 특설무대에서 개막한 단종문화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정순왕후로 선발된 이예령(30, 충남 홍성군 홍북읍)씨에 시상을 하고 축하하고 있다. (사진=영월군청 제공)
【영월=참뉴스】이태용 기자 = 단종문화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이예령(30, 충남 홍성군 홍북읍)씨가 정순왕후로 선발됐다.

제52회 단종문화제 주 행사장인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군여성단체협의회와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 정순왕후 선발대회에서 김빈에 장봉녀(45, 영월읍 ), 권빈에는 최서연(29, 경기 구리시)씨가 각각 선정됐다.

정순왕후에 선발된 이예령씨는 왕후봉과 크리스탈패 및 500만원의 시상금을 수상했으며 권빈, 김빈으로 선발된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원이 시상됐다.
▲ 27일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제52회 단종문화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있다.(사진=영월군청 제공)
▲ 27일 강원 영월군 동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제52회 단종문화제 대표행사 중 하나인 제20회 정순왕후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영월군청 제공)
또한, 동강에 박희경(경기 구리시), 다람이 전용미(경기 남양주시), 인기상 박상희(경기 남양주시) 등 각 1명은 상패와 100만원의 시상금, 수상자 외 본선 참가자 전원에게도 소정의 격려금이 시상됐다.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15세에 혼인해 왕비가 되었다가 18세에 단종과 이별한 후 82세에 눈을 감을 때까지 슬픔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살아간 정순왕후의 강인한 정신과 삶을 재조명하는 행사이다.

군 관계자는 “정순왕후 선발대회는 현대를 살아가는 시대정신을 지닌 여성을 선발해 정순왕후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단종문화제 대표행사이다”라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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