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나물을 테마로한 봄철 산나물 축제가 강원도 내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자료사진)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산나물을 테마로한 봄철 산나물 축제가 강원도 내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춘천시 근화동 옛 미군기지인 캠프페이지일원에서는 ‘제3회 강원산나물 어울림 한마당’가 열린다.

또 양구군 양구읍 서천변 일원에서 ‘청춘양구 곰취축제’(5월4일~7일), 정선군 정선읍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제9회 정선곤드레 산나물축제’(5월4일~7일), 삼척시 하장면 일원에서 ‘제9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축제’(5월18일~20일), 인제군 남면 소치리 소치분교에서 ‘소치 수리취떡축제’(6월2일~3일) 등이 개최된다.

지역마다 특산 산채를 테마로한 산나물 채취, 산나물요리체험, 산나물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산나물축제가 마련돼 농ㆍ산촌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체험 및 볼거리 제공은 물론 농가 소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내에는 산림작물 등 3590ha의 임산물 생산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연간 산나물 생산량은 1만2024t으로 전국 생산량의 27%, 생산액은 1515억원으로 전국 생산액의 37%를 차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산나물ㆍ산약초 재배가 농가의 고소득 작목으로 대두되면서 자연형태의 친환경 산림재배지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유자의 동의 없이 산나물ㆍ산약초를 채취하면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5월 1일부터는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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