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 토속음식축제가 강원 정선군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304가지 토속음식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자료사진). ⓒ2018 참뉴스/이태용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의 봄은 맛과 멋, 흥과 함께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이 겨우내 잃었던 미각을 상큼하게 해주며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북평면체육축제위원회(위원장 주재경)는 2018 정선 토속음식 축제가 오는 20~23일까지 강원 정선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는 ‘맛과 향기 그리고 추억과 행복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을 주제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토속음식 축제는 맛과 멋, 흥, 정, 힐링 등 오감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304가지 토속음식을 선보인다.

어머니의 따뜻하고 담백한 손맛과 이야기가 있는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곤드레 나물밥을 비롯한 누름국수, 강냉이 능군죽, 올창묵, 감자붕생이밥, 콩죽, 녹두빈대떡, 황기닭죽, 감자만두, 곤드레짱아찌 등 304가지의 다양한 토속음식이 준비된다.

북평면 주민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축제는 사라져 가는 산촌음식 전통의 맛을 느끼기 위해 축제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토속음식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토속음식 재료 대부분은 청정 정선에서 생산되는 무공해 농ㆍ특산물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특히, 축제에는 304가지의 토속음식을 맛볼 수 있는 것은 물론 토속음식 장터를 비롯한 산촌 생활문화도구 전시 및 시연, 문화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토속음식 시연, 산촌놀이 체험, 쌀가공 음식 만들기, 깡통열차, 양떼목장 등 즐길거리와 체험거리 제공은 물론 통나무 빨리 자르기 및 더덕 빨기까기 등 참여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재경 북평면체육축제위원장은 “정선 토속음식축제 개최를 통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주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토속음식 제공으로 산촌문화 체험은 물론 다양한 토속음식을 맛보며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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