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금 역대 최대 규모 2650만 원

▲ 지난해 화천비목콩쿠르 성악부문 1위를 차지한 정민성씨의 경연모습.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미래 성악도들의 등용문인 ‘2018화천비목콩쿠르’가 오는 5월19일부터 6월2일까지 강원 화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16일 화천군에 따르면 내달 19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16회 성악부문 예선, 6월2일 결선을 개최한다.

또 제12회 창작가곡 부분은 5월14일부터 18일까지 악보 및 음원심사를 진행 후 6월2일 결선무대를 진행한다.

제2회 우리가곡 마니아 부문 경연은 5월2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반부와 시니어부로 구분해 경연을 이어간다.

올해 비목콩쿠르는 시상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까지는 각 부문 1~3위만 시상했으나, 올해부터는 대상, 1~3위, 장려상, 참가상까지 시상한다.

총 상금도 대상 시상금이 예년보다 200만 원 인상된 700만 원으로 책정되는 등 지난해 1850만 원에서 2560만 원으로 크게 늘었다.

대회 명성에 걸맞게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도 도입될 예정이다.

경연의 수준과 결선 순위 변별력 제고를 위해 지난해에는 15명이 1곡을 경연했으나, 올해는 10명이 각 2곡의 경연곡으로 승부하게 된다.

각 부문 신청은 지난 9일 시작됐으며, 내달 11일까지 화천비목콩쿠르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화천비목콩쿠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국 가곡만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이라며 “특히 가곡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신설한 ‘우리 가곡 마니아’ 부문에 성악 비전공 일반인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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