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베토벤의 운명, 황제 그리고 백건우’가 서울 그랜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오는 14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지난 2005년 영국 데카 레이블과 베토벤 소나타 전곡 녹음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메어지 클래식 레이블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집을 발매한 첫 한국인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는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거장이다.

이와 함께 서훈 지휘자는 인제출신으로 뤼에유말메종국립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하고 부천시립예술단 상임지휘자를 거쳐 현재 서울그랜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베토벤 소나타의 진지한 해석으로 유명한 우리 시대의 피아니스트 거장이 전하는 삶에 녹아 있는 음악으로 봄날의 서정이 귀가 즐겁고 가슴 뛰는 선율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 된다”며 “격조 높은 공연을 통해 인제군민의 문화적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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