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종목 470여명 참여…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대

【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강원 춘천시민들의 생활체육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춘천스포츠클럽’이 출범했다.

28일 춘천시에 따르면 어린이, 청소년, 시민 470여명이 지난 10일부터 11개 종목에 걸쳐 클럽 활동을 시작했다.

춘천스포츠클럽은 공공 체육시설을 활용,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 종목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지역스포츠클럽’ 공모사업에 선정, 준비 기간을 거쳐 이달 출범하게 된 것.

운영에 들어간 종목은 △축구=공지천 꿈자람축구장(185명) △야구=삼천동 수변공원 리틀야구장(40명) △테니스=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70명) △농구=강원대사대부고 체육관(45명) △배드민턴=봄내체육관(10명) △펜싱=춘천여중 체육관(20명) △플로어볼=강원대 (구)체육관(20명) △볼링=CC볼링장(15명) △탁구=봄내체육관(10명) △빙상=의암빙상장(46명) △인라인스케이트=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경기장(10명)이다.

춘천시는 정부 지원금으로 종목별 전문 지도자를 채용, 전문적인 지도를 받게 하고 있다.

오는 31일 오후 2시 호반체육관에서 클럽 공식 출범식을 갖는다.

클럽에는 3년간 매해 3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심의현 춘천시 체육과장은 “2012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유ㆍ청소년 스포츠클럽과 함께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클럽 운영으로 생활체육 저변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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